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슬로베니아의 보석 블레드 호수와 빈트가르 계곡입니다.
류블라냐 -> 블레드 : 버스/기차로 2시간 정도 소요 편도 6유로
블레드와 빈트가르는 차로 10여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오전에 자전거를 렌탈해서 블레드 호수와 성을 둘러보고 자전거를 타고 빈트가르에 다녀온 후 다시 블레드에서 버스를 타고 류블라냐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자전거 렌탈샾은 호수 근처 곳곳에 있는데 저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6시간에 8유로 주고 빌렸습니다ㅎㅎ 그럼 블레드를 보실까요?
1. 블레드 호수
북한 김일성이 해외 순방차 슬로베니아에 왔다가 블레드에 들렀을 때 이 호수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이 곳에 더 머무르기 위해 일정을 바꿨을 정도로 블레드 호수는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입니다.
저 호수 가운데에 있는 섬은 블레드 섬이라고 하는데 안으로 들어가려면 왕복 12유로의 뱃삯을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섬 안에 있는 성당에 들어갈 때도 6유로를 내야 합니다. 저는 그냥 자전거를 타고 호수를 몇바퀴 도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ㅎㅎ 호수를 한바퀴 도는 데에는 걸어서는 1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면 30분 정도 걸립니다.
블레드 섬과 함께 뒤에 알프스 산맥도 보이네요ㅎㅎ
많은 사람들이 배도 타고 수영도 하면서 피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블레드 호수를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블레드 성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블레드 성에 가면 호수를 100미터 위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성 입장료가 8유로인데 성의 느낌은 류블라냐성과 비슷하다고 해서 저는 들어가 보지 않았고 성입구에서 옆길로 조금 빠지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뷰포인트가 있습니다. 참고해서 일정을 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여유로워 보이죠?
이제 빈트가르 계곡으로 출발해 봅시다!
2. 빈트가르 계곡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빈트가르 계곡으로 자전거와 함꼐 출발했습니다. 30분정도 걸렸는데 슬로베니아의 아기자기한 자연을 볼 수 있어서 가는 길 내내 기분이 업되있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가는 길엔 이렇게 알프스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슬로베니아 쌀ㅋㅋ
그리고 도착한 이 곳! 빈트가르 계곡입니다. 슬로베니아에서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Vintgar
국립공원의 코스는 2km정도로 길게 늘어진 협곡을 다리를 건너고 바위 밑을 지나며 우거진 숲과 맑은 물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원래 자연의 형태를 훼손하지 않고 길은 최대한 좁게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로 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도 정말 밝습니다!!!!
낮에는 꽤 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들어오니 약간 쌀쌀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여름에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들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빈트가르를 가장 잘 표현하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이것으로 블레드 호수, 빈트가르 계곡 여행을 마치고 다음편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카르스트 동굴인 포스토이나 동굴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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