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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 여행탐구생활

포르투갈 포르투 1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6. 11.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제가 이베리아 반도에서 마지막으로 다녀왔던 도시인 포르투갈 제 2의 도시인 포르투입니다. 제 2의 도시라고 하면 큰 도시를 연상하기 쉬운데 포르투는 작은 어촌도시로 하루정도면 관광이 가능한 작은 도시입니다. 저는 포르투에 2박 3일동안 머물렀는데요, 반나절 정도 근교도시도 다녀오고 포르투 와인의 양조장에도 다녀왔지만 넉넉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포르투에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프랑세지냐

 프랑세지냐는 포르투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중 하나이고 포르투에서 이 음식으로 가장 유명한 Cafe Santiago는 언제 가도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저도 리스본에서 포르투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프랑세지냐를 먹었는데, 가격은 10유로 정도이고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아마 남자보다는 여자분들이 더 좋아할 음식입니다.

 치즈로 감싸진 속 안에는 여러 겹의 고기와 치즈가 또 들어 있습니다.

2. 렐루서점

 렐루 서점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아름다운 서점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어디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 서점을 보고 죠앤 K 롤링이 영감을 받아서 해리포터를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카페 산티아고 근처에 그녀가 직접 책을 썼던 카페가 있는데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때는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내부는 원래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는데 정해진 시간에 서점을 방문하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책을 사러 온 사람보다 구경 하는 사람이 10배는 더 많았습니다ㅋㅋ

 내부가 어두워서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장식과 계단이 궁전의 내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3. 포르투의 거리 풍경

 타일로 유명한 포르투갈 답게 포르투의 거리와 건물들 여기저기에서 타일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색은 대부분 파스텔 톤을 띠고 있어서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아름답게 나옵니다.

 포르투도 역시 언덕위에 세워진 도시입니다. 방향을 생각하지 않고 내려가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도우루 강변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4. 도우루 강변

 도우루 강변은 이 도시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포르투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철교 루이스 다리가 있고 수많은 유람선들이 도우루 강의 다섯 개의 다리로 관광객들을 실어 나릅니다.

 그리고 이 강변에 있는 마을은 새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을 정도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이 다리가 바로 루이스 다리입니다. 뭔가 비슷한 점을 느끼신 분들도 있으실텐데 에펠탑을 설계한 사람이 이 다리도 설계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다리가 에펠탑을 지지하는 부분과 닮아 있습니다.

 

 저는 유람선을 타고 강변을 관광했는데 1시간 정도에 10유로였고 방송으로 보이는 것들을 설명해 줘서 쉬면서 관광하기에 좋았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분입니다. 주인 마음대로 보수와 개축을 할 수 없어서 가까이에서 보면 많이 낡아서 이 곳에 사람이 살 수 있나 싶을 정도의 상태인 곳도 있었습니다.

 5. 도우루 강변의 먹거리들

 도우루 강변은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답게 많은 먹거리와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기념품은 특별한 것은 없고 다른 곳에서도 파는 것들인데 강변에서 살 때 보통 더 싸게 살 수 있으니 기념품은 참았다가 강변에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보이는 것은 군밤인데 우리나라의 군밤과는 다르게 자갈돌 색깔입니다. 맛은 우리나라 밤이랑 똑같습니다ㅎㅎ

 그리고 이 이상해 보이는 음식은 포르투 와인을 초콜릿 잔에 담아 파는 것입니다. 포르투 와인은 포르투갈의 대표 수출품인데 다른 와인보다 높은 도수와 단맛이 특징입니다. 이 곳 사람들은 초콜릿 잔에 와인을 담아서 와인을 마시고 초콜릿 까지 함께 먹기도 합니다. 보통 한 잔에 1.5 - 2유로 정도에 드실 수 있습니다.

 

6. 포르투 시청사와 광장

 

이 곳은 오늘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인 포르투 시청사와 그 앞 광장입니다. 포르투 시청사는 다른 도시들의 시청보다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해서 시청사 자체가 관광코스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시청 앞에는 커다란 규모의 광장이 있는데 보통 많은 워킹투어가 이 곳에서 모여서 출발합니다. 저도 워킹투어를 해볼까 했지만 포르투 자체가 규모가 너무 작아서 하지는 않았지만 해 본 사람들 말로는 하는 것이 도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은 시청사를 마지막으로 하고 다음 편을 마지막으로 이베리아 반도 여행 포스팅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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