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솔은 일렉트릭 뮤즈 소속으로, 현재까지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한 뮤지션이다.
목소리와 음색, 멜로디와 가사 모두를 종합적으로 생각해 볼때 그녀가 주는 인상은 '백설기'이다.
백설기 아니면 무지개떡.
그녀의 첫 번째 앨범 '당신이 높고 왔던 짧은 기억'
1. 어느 봄날(피아노 연주곡)
2. 그대에게
3. 이렇게 시작된 사랑
4. 들꽃
5. 4년전 5월 그때의 우리
6. 신영이
7. Dance For Me
8. 오래된 연인들에게
그녀의 두 번째 앨범 '정직한 마음'
1. 엄마
2. 이게 바로 사랑
3. 나의 대답
4. 남겨진 사람들
5. 사라오름
6. 매일의 고백
7. 언제든 내게
8. 끝나지 않을 이야기
9. 겨울에 누워
10. 기도
1집도 굉장히 좋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집을 조금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하다.
특히 좋아하는 노래로는 '엄마', '매일의 고백', '기도'가 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엄마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엄마는 늘 염려스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날씨가 추워 겨울이불을 보낸다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엄마는 늘 염려스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귤을 보내니 맛있게 먹거라
엄마는 늘 말씀하셨지 내게
엄마니까 모든 것 다 할 수 있다고
그런 엄마께 나는 말했지 그 말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말이라고
남들이 뛰라고 할 때
멈추지 말라고 할 때
엄마는 내 손을 잡고 잠시 쉬라 하셨지
남들이 참으라 할 때
견디라고 말 할 때에
엄마는 안아주시며 잠시 울라 하셨지
다 갚지도 못 할 빚만 쌓여가는구나
매일의 고백
걸어왔던 내 걸음걸음이
쉬이 지워진다 느껴질 때
원치 않는 마음들이 날 붙잡을 때
안기고 싶던 이 마음을
소리 없이 감싸준
나를 향한 그대의 그 사랑
어떻게 하면 이 고마운 맘
조금의 상함 없이
온전히 그대의 맘속에 전할 수 있을까
나는 오늘도
그대가 건네준 이 온기를 신고서
그 어떤 슬픔도
그 어떤 눈물도
넉넉히 견뎌 걸어간다
포기할 용기보다 나아갈 용기가 커진 날 보며
이제 조금은 안심하고 널 응원 할 수 있겠다 말해준
나보다 강한 마음으로 날 지켜봐 줬던
너를 생각하며
이 노래를 부른다
기도
사랑한다면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안아주는 거라고
사랑이란 그런 거라 배웠지
사랑한다면
아무것도 세지 않고
그저 고요히 그대 맘을
들여다보는 거라 알아채주는 거라 배웠지
나 그대에게 안겨주는 이 사랑은
어디서도 빌려올 수 없음에
나 사랑이 지나는 모든 길 되어
그댈 향한 사랑 마르지 않길
앨범 제목처럼 정말로 '정직한' 노랫말이다. 힘이 들고 지칠 때 가만히 옆에서 같이 울어주는 것 같은 노래.
1집에 수록된 들꽃이라는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다.
"내 이름 아는 사람 많진 않지만 내 향기 맡은 사람 많진 않지만 괜찮아. 내게 가까이 얼굴 내밀어 주는 그대만 있다면 나 그걸로도 특별해짐 느끼네"
내가 볼 수 있게 예쁘게 피어줘서 참 고맙다.
더 많은 정보는 일렉트릭 뮤즈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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