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선수에 이은 2번째 전설의 스포츠 스타 포스팅입니다~!
저번엔 남자 선수를 했으니 이번엔 여자 선수를 포스팅할까 하는데요, 그 주인공은
탁구의 여제 '현정화'선수 입니다!
현정화 선수는 선수 시절 세계 랭킹 3위에 올랐을 만큼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인정 받은 탁구 선수였습니다.
현정화 선수의 현역 시절을 짧게 살펴보자면,
정말 획득한 메달의 수만 세봐도 당시 현정화 선수가 세계 탁구계에서 어떤 존재 였을지 알 수가 있습니다.
이렇듯 그녀는 세계선수권대회 그랜드슬램(단식·복식·혼합복식·단체전)을 이룬 유일한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현역 시절 그녀는 빠른 스매싱과 never 범실로 많은 세계 선수들을 좌절시켰는데요, 한 매체의 인터뷰에서 현정화 선수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의 강점은 '부지런함'이다.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고 그 소리를 들으며 잠에 들었다. 어머니는 너무나도 부지런하셨고 난 그걸 보고 배웠다'
어떤 기술보다도 선수로서의 부지런함이 그녀를 정상으로 데려다 줬다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 남북단일팀, 그 역사의 순간에 있던 현정화 선수
영화 '코리아'를 아시나요? 배두나와 하지원이 탁구 선수로 열연했던 영화인데요, 이 영화는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배경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분단 46년 만에 남북단일팀으로서 대회에 참가했었죠.
특히 리분희 선수와 마음이 잘 맞았더 현정화 선수는 북한의 또 다른 에이스인 유순복 선수와도 힘을 합쳐 중국의 9연패를 끊고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당시 시상식에서는 애국가 대신 '아리랑'이 울려펴졌다고 합니다.
언제쯤 다시 세계 무대에서 남북단일팀을 볼 수 있을까요..??
● 탁구 속에서 제 2의 삶을 살고 있는 현정화선수
현정화 선수는 선수로서의 삶을 마치고도 탁구 협회 전무, 대표팀 감독 등 활동을 멈추지 않으면서 대한민국 탁구 발전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2013년 6월부터 7월까지 부산에서 열렸던 아시아탁권수권대회 홍보대사로도 활약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꿈인 '국제 스포츠 행정가' 를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나기도 했죠.(정말 멋져용!!)
어릴적부터 탁구로 인해 많이 배우지 못한게 아쉽다는 현정화 선수는 공부하는 게 너무 재밌어 밤샘을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선수라는 타이틀을 벗은 뒤에서 끊임없이 탁구를 위해 사는 여자, 현정화 선수 너무 멋집니다!! 화이팅!!
<1991 지바 세계선수권 당시 현정화와 리분희 선수의 실제 경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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