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 - 모든 나라들의 바램
9월 8일 일요일, IOC위원회에서 2020 하계 올림픽 개최지를 선정하였습니다.
일본 도쿄, 스페인 마드리드, 터키 이스탄불 이 최종 개최지 후보였던 가운데, 도쿄가 2020 하계 올림픽의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었답니다.
2012년 5월에 바쿠, 도하까지 포함해 5개의 후보지가 정해졌고, 그 중에서 다시 3개의 후보지로 줄여진 것인데요,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장기간동안 정부와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그랬었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평창 시민들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았었죠.
한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 다시 도전했었죠. 세계 탑인 김연아 선수와 이명박 대통령도 개최지가 결정되는 자리에 참석했고 김나연 외교관과 김연아 선수의 발표는 눈길을 끌었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나라들이 올림픽 개최에 힘을 쏟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경제 효과' 에 있습니다.
2018 평창올림픽 위원회에서 발표한 올림픽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총64조 9000억원 입니다. 어마어마하죠. 이는 바로 나타나는 경제효과가 아니라 올림픽 개최 후 10년까지 따르는 경제효과를 계산한 결과라고 하네요.
올림픽을 개최하면 일단 관광객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그들이 만드는 소비, 그리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 더불에 이에 따른 수입들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연하게 생각하면 엄청난 이익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동시에 개최 당국이 뒤따올림픽 준비에 쓰는 지출과 그에 따른 빈곤층의 피해와 올림픽을 위해 마련한 시설 들의 후속 조치 등르는 문제 도 존재합니다.
그래도 '올림픽 개최 도시'라는 타이틀과 이에 따른 이익이 분명하기에 많은 나라들이 올림픽 개최를 염원하는 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올림픽 개최 도시가 되는 과정은 어떨까요?
일단 올림픽 개최지 선정 과정 속에서 '갑'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입니다!
일단 가장 먼저 개최를 희망하는 국가들이 IOC에 개최 신청을 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 IOC가 자체적으로 심사를 거쳐서 37개국을 선발합니다.
그 후에 IOC는 37개국을 심사하게 됩니다. 이에 따른 결과를 가지고 집행위원회에서 후보국을 압축하게 됩니다.
이 단계를 거쳐 압축된 국가들(대략 5개국)은 IOC총회 6개월 전까지 IOC에 최종 유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최종 유치 신청서에서 재정 조달, 인프라, 수송, 안전, 호텔 등의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담겨있어야 합니다.
이제 정말로 유치 경쟁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제 IOC는 후보국들을 직접 방문하여 꼼꼼히 살펴보고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관건은 후보국을 방문한 사람들이 최종 결정을 하는게 아니라는 것!!
현장을 방문하여 보고서를 작성한 위원들이 IOC의 최종 표결 위원회에 이 보고서를 제출하고 무기명 투표 회의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투표 방식이 특이한데요, 과반수가 나올 때까지 투표는 계속 됩니다. 여기서 재투표를 할 시에는 최소 득표국은 제외하고 다시 과반수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계속합니다.
평창은 만장일치로 개최국으로 선정되었죠 ㅠㅠ감동 ㅠㅠ
이렇듯 IOC에서도 신중히 개최국을 선정하기 때문에 후보국들도 장시간동안 철저하게 준비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9월 8일, 도쿄가 2020 올림픽 개최국으로 최종결정 되면서 2024 올림픽을 준비하던 부산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관례적으로 연속되는 올림픽 경기가 같은 대륙에서 개최되기는 힘들기 때문이죠.
이처럼 '올림픽 유치'는 단순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이 아닌 국가간의 경쟁이자 이익이자 자존심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고보면 더 재밌는 펜싱! (0) | 2013.09.15 |
---|---|
전설의 스포츠 스타 - 현정화 (0) | 2013.09.14 |
이종범 - 전설의 스포츠 스타 (0) | 2013.09.08 |
대학 스포츠, 고연전과 연고전 (0) | 2013.09.05 |
UN 속의 스포츠, UNOSDP (0) | 2013.08.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