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여행 - 백제의 향기, 공주!

공주 여행 - 백제의 향기, 공주!

 신라의 천년수도 경주. 수학여행으로든 가족여행으로든 한번쯤은 가봤을 겁니다. 

신라말고도 동시대에는 고구려와 백제가 한반도를 통치했습니다. 

고구려의 많은 유적지들은 북한과 중국에 위치해있으니 그렇다치더라도

백제의 수도 중 하나인 공주에 방문 해 본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경주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공주를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교통>

1. 공주에는 기차역이 위치하고 있지 않습니다. 

가장 가까운 기차역인 조치원 역 앞 정류장에서 500번 버스를 타고

시내버스터미널에 하차면 됩니다.  (배차간격 약 40분, 소요시간 약 1시간 10분)

2. 공주는 대전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오는 버스들이 많습니다. 

기차역이 없는 도시인 만큼 

공주종합터미널까지 시외버스 타고 오는 것도 좋지만

종합터미널에서 관광지인 무령왕릉 공산성 가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편이므로 조치원역으로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3. 공주에는 시내버스 노선이 몇개 되지 않습니다. 

시내버스터미널에 내리셨다면 125번을 타고 무령왕릉을 가실 수 있습니다. 

배차간격도 15분 간격으로 짧은 편입니다. 

공주시 자체가 규모가 작기 때문에 관광지간 거리가 짧은 편입니다. 

택시를 이용할만 합니다. 

<관광지>

1. 무령왕릉 (송산리 고분군)

 시내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도 되고 걸어서 와도 되는 무령왕릉입니다. (약 1.3km) 

이 곳에는 무령왕릉이 아니라 다른 왕족들의 무덤들도 모여있는데요. 

무령왕의 무덤임을 알 수 있는 유물들이 나온 무령왕릉과 달리 

다른 무덤들은 주인을 알 수 없어 송산리 1호분 2호분 이런식으로 숫자를 붙여 부르고 있답니다. 

신라의 왕릉과 비교해서 규모는 작지만 사람이 북적되지 않아 여유롭게 관광할 수 있습니다. 

실제 무령왕릉 대신 무령왕릉 모형 전시관을 통해 국사시간에 배웠던 벽돌무덤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2.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바로 옆에 국립공주박물관이 있습니다. 

무령왕릉에서 경치 좋은 산책로를 따라 조금 걸으면 나오는데요. 

백제의 수도였던 만큼 다양한 백제유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규모가 커 보이지만 둘러보는데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3. 공산성

공주를 보호하기 위해 축성된 공산성입니다. 

타지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공주시민들에게는 사랑받는 곳이랍니다. 

공산성에 올라가시면 아름다운 금강과 공주시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라가는 것은 만만치 않다는 거. 

꽤 급경사고 잡고 갈 수 있는 핸드레일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뭔가 오픈 된 성벽을 걸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공산성 야경이 괜찮다고 하던데 저는 시간이 맞지 않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음식>

1. 산성시장

시내버스터미널 근처에 산성시장이 있습니다. 

재래시장인 만큼 싼 값에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공주만의 특별한 음식을 보이지 않았지만 

한끼 대용으론 충분했습니다. 

<기타>

1. 공주모바일시민증

공주 가기전 필수 아이템

사이버공주 사이트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모바일 시민증이 있으면

공주 내 문화재들의 입장료가 공짜랍니다!

<제제의 지극히 주관적인 총평>

교통 ★★★★☆

관광지 ★★★★☆

경치 ★★★☆☆

음식 ★★☆☆☆

추천일정 하루

시내버스터미널 -> 도보 산성시장 -> 도보 무령왕릉 -> 도보 국립공주박물관 -> 버스 or 택시 공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