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가볼만한 곳 - 낭만과 호반의 도시 춘천!

제제의 여행탐구생활에서는 평범한 대학생인 제제가 직접 다녀온 곳을 1인칭 시점으로 여러가지 정보들과 

느낀점들을 위주로 포스팅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 있으니 오해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첫번째 이야기 - 춘천

  춘천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춘천닭갈비? 소양강댐?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춘천이지만 생각보다 대학생들 중에는 춘천을 가본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같은 경춘라인인 대성리, 청평, 가평은 많이 가면서 춘천은 왜.... 

제제와 함꼐 춘천을 살펴보러 고고!

<교통>

1. 경춘선 - 이전의 기차노선이 복선화 되면서 전철로 바뀌었는데요. 덕분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봉 -> 춘천, 2650원) 빠르게 (상봉 -> 춘천 약 1시간 20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Tip. 1시간에 2~3대 정도 밖에 없기에 미리 시간표를 알아가는 것은 필수. 상봉역의 경우 다음 기차가 

미리 들어와 있으므로 안전하게 앉아가려면 출발시간보다 10분정도는 일찍 가는 것이 좋습니다.

2. ITX - 청춘 -  지하철 경춘선의 급행 대신 생긴 180km 급 기차입니다. 청량리 -> 춘천 기준으로 5~60분 

6000원으로 경춘선을 탈 때 보다 3~40분 시간단축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국내 유일의 2층에 앉을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입니다.

Tip. ITX-청춘예매는 각 역이나 코레일 홈페이지, 어플에서 할 수 있는데 2층좌석은 모든 열차칸에 있는 것이

아니라서 2층좌석에 앉고 싶다면 최소 4일 전에는 예약해야 안전합니다.

춘천에서

춘천까지 차를 끌고가 구경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겠지만 가난한 대학생들에게 차가 어디있으며 차가

있더라도 장롱면허가 다반수 게다가 기름값, 톨비 등은 무시못할 부담입니다.

1. 시내버스 

수도권과 달리 춘천의 시내버스는 배차간격이 깁니다. 소양강댐으로 가는 12번버스의 배차간격은 무려 40분...

가장 저렴하게 춘천을 돌아다닐 수 있지만 버스시간에 맞추어야 한다는 점과 많은 곳을 볼 수 없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2. 스쿠터 

혼자 여행을 갔을 때 기동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춘천역 근처 렌탈샵에서 아래 기종을 4시간 36000원

에 빌릴 수 있었습니다. 춘천시내에서 소양강댐까지 드라이브코스가 아름다워 추천하는 교톳수단입니다. 

전체적으로 춘천에서 스쿠터 운전은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소양강댐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의 경우 대형버스들

이 많이 다니기에 그 쪽만 주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운전면허를 땄고 자전거를 능숙하게 타면 쉽게 운전할 수 있는

스쿠터지만 춘천시내에서 소양강댐까지의 거리가 꽤 되기에 이전에 오토바이나 스쿠터를 타보지 못한 분이라면

다른 교통수단을 추천드립니다. 

<관광지>

1. 소양강댐 - 춘천 시내에서 12번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리면 됩니다. 15km나 떨어지기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소양호의 경치는 그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소양호 바로 옆에는 물문화관이 있는데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소양강댐 위를 건너가 수연정이라는 전망대에도 올라갈 수 있는데 첫번째는 

더워서 두번째 왔을 때는 버스시간 때문에 세번째 왔을 때는 멀어서 가지 못했습니다... 넉넉히 한시간은

잡고 갔다와야 되는 거리이기에 소양강댐의 경치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청평사 

소양강댐 옆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청평사! 천년이 넘는 고찰이기도 하고 배도 탈 수 있고 개인적으로

춘천에서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15분정도 가면 되는데 이전에는 육로였던 것이 댐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배로 가야된다고 합니다. 

청평사 선착장에 내려서 청평사까지 걸어가야되는데요. 산길이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고 무엇보다 경치가 좋아서 

산책삼아 천천히 걷기에는 좋습니다.

가다보면 공주와 상사뱀의 설화를 표현해논 조형물도 보입니다.

아름답다고 소문난 구성폭포인데요. 저는 한겨울에 간지라 꽁꽁 얼어붙은 모습만 보고 왔네요

드디어 도착한 청평사. 절 자체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천년고찰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국립춘천박물관

춘천시내랑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국립춘천박물관. 겉에서 봤을 때는 컸는데 안은 1시간이면 충분히 볼정도로

크지 않았습니다. 강원도가 한반도 역사의 중심지는 아니였다보니 봤을법한 유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4. 막국수체험박물관

차나 스쿠터가 없다면 가기 힘든 곳. 멀리서 왔는데 조그만 규모의 박물관이여서 조금 실망했던 곳입니다.

2층에 막국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단체로 아이들이랑 올때는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

1. 닭갈비 

춘천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닭갈비집. 춘천역에 내려서 1Km 거리에 있는 닭갈비 골목에 가서 

먹는게 시간 상 유리합니다. 밥먹고 겨울연가 촬영지였던 춘천 명동을 돌아다닐수도 있고요. 

맛은 서울에서 먹었던 맛보다 약간 맛있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에도 닭갈비 집이 워낙

많이 생겨 맛의 평준화가 진행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연예인들 유명인들의 사인이 보이고

닭갈비의 고장 춘천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안먹고 갈 수는 없겠죠? 

2. 막국수

닭갈비와 함께 춘천 대표음식의 쌍두마차 막국수입니다. 막국수 음식점 역시 춘천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소양강 댐가는 길에 위치한 샘밭막국수가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가 먹어봤습니다.

보쌈집에서 서비스로 나오던 막국수와는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 소양강댐으로 가는 길가에 

위치해있으니 소양강댐 보고 내려오면서 막국수 먹고 다시 버스타고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3. 알뮤트 1917

춘천 MBC 내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입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변기모양의 접시(?)로 나름 유명한 곳입니다.

춘천역이나 남춘천역과 멀지 않으니 택시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버스정류장에서는 조금 등산이 필요!)

커피맛은 평균이상이었습니다. 춘천시민들이 사랑하는 공지천 바로 옆이라 카페 들렸다 공지천 야경 혹은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기타>

1. 낭만트리 페스티벌

춘천MBC에서는 작년 12월에 낭만트리 페스티벌이 열렸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이쁜 조형물들과 반짝거리는 조명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작년이 1회라 올해에도 열릴지 모르겠지만 

겨울에 춘천에 갈 생각이 있다면

낭만트리 페스티벌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제제의 춘천 총평>

교통 ★★★★★

관광지 ★★★☆☆

경치 ★★★★☆

음식 ★★★★☆

추천일정 당일치기

춘천역 -> 닭갈비 골목 -> 소양강댐 -> 청평사 -> (막국수) ->(춘천MBC) -> 춘천역 or 남춘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