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동반자 : 스포츠 스폰서십

최근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스폰서를 구하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고등학생 때 한번쯤은 들어봤을 수학 강사 '삽자루' 우형철 SJR기획 대표가 연간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제대로된 스폰서가 없어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 없었던 박태환 선수! 이제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 저번 주에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오늘은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하는 '스포츠 스폰서쉽(sponsorship)'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스포츠 스폰서쉽이란?

 스포츠 스폰서쉽이란 조직의 정상적인 활동과 직접 관련이 없는 행사나 활동에 재정적, 물적, 인적 자원을 제공하고 그 제휴를 통하여 상업적인 이윤을 얻기 위한 행동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선수나 구단을 후원하면서 이를 통한 기업의 이미지도 상승시키는 일종의 마케팅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 스포츠 스폰서쉽은 왜 필요할까?

 먼저, 스포츠 주관자 측면에서는

훈련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재정 확보를 위한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고,

 스포츠 스폰서십을 통해 스포츠 인구의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으며 재정적 지원을 통해 선수(단체)으로서의 가치 증진을 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기업 측면에서는, 타 매체에 비해 기업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앞서 말했듯이 기업의 이미지 개선과 판매 증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스포츠 스폰서십의 효과와 가치는?

   일단 스포츠 관객과 시청자의 규모가 매우 크기때문에 후에 효과도 엄청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폰서십을 통한 기업과 제품의 노출은 광고에 비해 비교적 저렴합니다.

 광고의 경우 시청자들은 기업과 제품에 잠시 노출되지만 스폰서십의 경우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스폰서 기업과 제품에 반복적으로 장시간 노출시킬 수 있기도 하고요.

수용자의 입장에서는  관객과 시청자가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음자세를 가지며 본능적 거부감 없이 제품을 우호적으로 노출 시킬수 있습니다~

★ 스포츠 스폰서십의 형태는?

① 공식 스폰서 : 현금을 지불하는 대가로 등록된 마크를 광고와 판매 촉진활동에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는 것을 말함

② 공식 공급업체 : 물자나 용역 등을 지원하고 등록된 마크를 광고와 판매촉진 활동에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함

③ 공식 상품화권자 : 스포츠 단체에 일정액의 금액을 지불하고 특정 품목 또는 제품에 로고 마스코트를 사용해 제조, 생산 그리고 판매를 할 수 있는 영업 권리를 부여받는 기업을 말하는데 3가지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음

 

 

 

★ 성공적인 스포츠 스폰서의 사례

  ① 삼성 - 첼시

2005년 6월 삼성은 첼시를 후원하기로 계약합니다. 일년에 천만파운드이니까 약 170억원되는 것 같습니다.연간 200억원 이상의 후원금으로 삼성은 첼시의 유니폼에 삼성을 프린팅하게 됩니다.

삼성은 EPL BIG4 중 한 팀에 스폰서를 함으로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를 재고하고 세일즈의 증대를 얻게 됩니다.

 유럽 매출은 스폰 이후 2배 성장하였고, (물론 모두 여기서 비롯되지는 않았을 것 입니다.)

특히, 영국에서 삼성전자 매출은 후원 전인 2004년 비해 3배 가까운 성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① 프로스펙스 - 서울 88 올림픽

 

당시 국내 신발산업은 해외 유명브랜드의 OEM 생산 공장 수준에 불과했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프로스펙스가 신발매출 1위를 달성하게된 중요 전환점이 86아시안 게임과 88올림픽 게임의 스폰서쉽 체결이였습니다.

국내 브랜드로써 86 아시안게임을(한국게최) 후원하면서 해외 노출과 국내 선도신발 제조업체로서의 이름을 조금씩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에 88서울 올림픽 스폰서쉽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나이키 등 해외브랜드를 누르고 국내 신발 매출 1위 브랜드로 프로스펙스가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도 워킹화를 통해 마트나 백화점 등의 장소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워킹 스폰서쉽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효과로 인해 워킹화 부분 국내 매출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축구나 야구 등 다양한 경기를 관람할 때

어느 기업이 어떤 팀을 후원하는지 살피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