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자극하는 레고LEGO 광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레고LEGO 광고

다음의 광고는 누가 봐도 LEGO 광고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광고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였을까요?

바로 상상하라. “Imagine.” 이라는 것을 LEGO 는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가장 처음으로 이루어진 이 광고는, 바다와 같이 보이는 바닥 위에 하얀 레고가 조그마하게 튀어나온 모습과 왼쪽 하단에 "Imagine"이라는 광고 카피를 통해, 바다 아래 무엇이 숨겨져 있을지 상상하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 광고는 단 두개의 레고를 통해 그림자로 비행기를 나타내면서, 상상하는 것을 단 두개를 통해 레고를 통해 재현해내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광고는 이미지만 변화를 줌으로써 시리즈로 계속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광고는 창의적이고 신선한 이미지로 2006년 깐느 광고제 인쇄부분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는데요. 그런데 이 광고에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LEGO 의 주 고객층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가 너무 창의적이고 심오했다는 것입니다.

맨 처음 광고 이미지에서 아마 LEGO라는 상표를 봤어도 왼쪽 하단의 Imagine이라는 광고 카피를 보지 않고, 그 내용을 추론하는게 어른에게 있어서도 아주 힘들었을겁니다.

광고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 고객층에게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광고 효과를 거두어 내는 것인데요. 이 LEGO 광고는 주 고객층인 어린이가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으로 인해, LEGO를 구매하도록 효과적으로 어필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 LEGO 광고는 아무리 깐느 광고제에서 좋은 상을 수상했더라도, 주 고객층을 고려하지 않은, 좋지 못한 광고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