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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잠시후도착의러브레터

데프콘 I'm not a pigeon 앨범 리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4. 22.

데프콘 I'm not a pigeon

앨범 리뷰

 활발하게 예능 활동을 하는 바람에 힙합 갱스터라는 이미지보다 힙합 비둘기, 친근한 동네 오빠 같은 이미지가 더 강해진 데프콘! 최근에 앨범을 발표했는데요. 저는 그 전 노래들을 굳이 막 찾아듣고 그런 편은 아니지만 이번 앨범 곡들이 다 좋더라요!! 그래서 오늘은 데프콘의 I'm not a pigeon 앨범곡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수록곡은 총 5곡이지만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3곡만 순서대로 살펴볼게요.

 

1. 그냥랩 

 

 이 곡은 짧은 곡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수록곡들 중에서 가장 좋은 곡이에요. 음악 심의 규정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인데요. 하고 싶은 노래가 있어도 심의 때문에 제대로 표현을못하는 불편한 마음을 랩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돈' 이 문제다라는 내용이 씁쓸하고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비트도 좋고, 목소리가 리드미컬한 곡입니다.

 

2. 우리집 갈래?

 

 이 곡은 본의아니게 1박 2일에서 먼저 스포가 됐죠. 수면내시경 마취를 한 데프콘이 쉴새없이 랩을 할 때 그 중나왔던 게 '우리집 갈래'였어요. 김주혁 붙들고 매운거 잘먹니?라고 할 때 어찌나 웃기던지ㅋㅋ. 한편으론 뼛속까지 랩퍼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자신이 반해버린 여자에게 자기랑 함께하자고 하는 곡인데요. 저는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뮤비가 정말 궁금했어요. 노래는 나름 달달한 편인데, 예능으로 웃기는 이미지가 굳어버린 데프콘이 뮤비에서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예전에 개리가 '조금있다 샤워해'뮤비에 출연했을 때도 노래를 듣기만할 땐 좋았는데 뮤비로 보니깐 그저 웃겼던 기억이나서;;ㅋㅋ 이런 걱정을 데프콘도 고려해서일까요? 뮤비 초반엔 남자 모델이 나와서 립싱크를 합니다. 흥미로운 연출이에요! 

 

3. 프랑켄슈타인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이 일리네어를 디스하는 곡이 아니냐,라고 하더라구요. 돈 많고 좋은 차 타고, 비싼 시계 차고 다니는 게 힙합의 멋이 아니다라고 일침하는 곡이에요.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거칠게 내뱉는 랩을 듣다보면 속이 다 시원합니다. 여러분도 같이 들어보길 추천해요.

 

 

앞으로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도 더욱 기대되는 데프콘!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잠시후도착의 데프콘 I'm not a pigeon 앨범 리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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