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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잠시후도착의러브레터

언프리티랩스타 파이널 공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4. 2.

언프리티랩스타 파이널 공연

 제 삶의 낙이었던 예능프로가 얼마전에 끝났죠. ㅠㅠ 바로 언프리티 랩스타! 친구들이랑 이 프로에 나오는 랩퍼들 성대모사하는 재미로 살았는데, 너무 아쉬워요. 그래서 오늘은 언프리티랩스타 관련 마지막 포스팅을 해보려하는데요. 바로 파이널 공연에 대해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랩퍼는 제시, 치타, 육지담, 졸리브이, 지민, 키썸이었는데요. 여기서 파이널에 진출한 랩퍼는 제시, 치타, 육지담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이미가 세미파이널에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하네요.ㅠ) 먼저 세미파이널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졸리브이, 지민, 키썸의 영상은 볼까요?

 졸리브이는 발성이나 목소리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지만 가사는 잘쓰는 것 같아요. 이번 곡은 청춘의 고민을 잘 담아내고 있는데요. 자신이 가는 길이 옳은길인지 헷갈리는 청춘들에게 괜찮다고, 힘내라고 하는 게 인상깊어요. 

 지민의 곡은 예전 지민 관련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는데요. 기존의 착한 모습과 달리 센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한 곡입니다. puss puss라니!! 그치만 노래 자체는 신나요. 클럽풍의 음악인데, 듣고 있음 신나고 리듬이 타지더라구요>_< 지금까지도 멜론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걸 보면 가장 대중적인 곡이 아닌가 싶습니다.(그래도 치타가 짱)

 키썸은 자신이 제일 사랑하고 아끼는 엄마에 관한 곡을 준비했는데요. 피처링으로 무려 인순이가 등장해서 놀랐습니다. 키썸 특유의 톡톡 튀고 발랄한 랩이 돋보였어요. 하지만 뭔가 딱 기억에 남을 정도로 특별한 점은 없었어요. 무튼 키썸은 너무 예뻐요. 기승전예쁨. 

 이제 파이널 공연에 대해 본격적으로 얘기해볼까요? 먼저 제시의 <unpretty dreams>부터 봅시다. 제시의 자전적인 곡인데요. 자신이 지금이 되기까지 겪었던 고통과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노래입니다. 제시 특유의 허스키하면서 통큰?목소리가 매력적이에요. 무대를 순식간에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대단합니다. 아마 무대경험이 많아서겠죠? 

 다음은 치타의 <Coma 07'>! 친구들이랑 가장 많이 성대모사하는 곡이에요.ㅋㅋ. 치타는 무대에서 표정 연출이 뛰어난데요. 마치 신들린것처럼 독특하게 얼굴표정을 짓는게 참 신기해요. 실제로 코마 상태를 겪었던 이야기를 랩가사로 옮긴 것이 이 곡의 특징입니다.

 다음은 점점 발전하고 있는 육지담! 어렸을 때 놀림을 받았던 이야기부터 쇼미더머니3을 통해 어린 나이에 수많은 악플을 받았던 육지담이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랩으로 하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비록 전체에선 3등이었지만 이 프로에 참여한 랩퍼들 중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육지담이 아닐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세 사람이 에일리와 함께한 무대를 보겠습니다. 말이 참 많았던 마지막 곡은 MC몽이 프로듀서를 했는데요. 그 얘기는 접어두고, 세 사람의 무대에 대해서만 얘기하도록 할게요. 제시는 이번 무대에서 가사 실수를 많이 했어요. 그래도 자연스럽게 잘 넘어가더라구요. 반면 치타는 가사를 완벽하게 뱉어냈고, 그 모습을 보면서 어렴풋이 1등하겠다,라고 느꼈죠. 육지담은 이 프로의 마지막 노래인만큼 <언프리티랩스타>멤버들이 모두 감동할 수 있는 가사를 썼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좋은 무대였습니다. 


 결국 마지막 최종 트랙의 주인공은 치타가 됐는데요. 우승자인 치타 외에도 다른 랩퍼들 모두 이 프로를 통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음원을 한 곡씩은 냈기 때문에 다들 이득이었다고 봅니다(제이스랑 릴샴은 제외ㅠ). 시즌2도 너무 기대되요~ 재밌었던 언프리티랩스타, 안뇽~





지금까지 잠시후도착의 언프리티랩스타 파이널 공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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