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팁
1. 창문에 에어캡 붙이기 (Bubble Wrap)
겨울에 창문에서 나오는 냉기는 보일러를 강하게 틀더라도 쉽게 가시지 않는다. 베란다를 확장한 내 방의 경우에는 공기가 특히 더 차가운데 작년부터 창문에 일명 뽁뽁이를 붙였더니 확실히 단열효과가 있다.
단열 용도로 나오는 에어캡은 일반 포장용 에어캡보다 더 도톰하고 캡이 잘 터지지 않는다.
대형마트에 가서 직접 구매하거나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단열 에어캡은 창문에 붙이는 용도이기 때문에 제품 자체의 사이즈가 매우 크게 나온다. 사이즈를 살펴보고 창문에 맞게 자른 뒤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붙여주면 끝이다.
사진 처럼 주사기를 사용해서 물을 채워넣어 데코를 해도 좋을 것 같다.
2. 캔들 사용하기
난방을 잘 해도 한겨울에 책상에 앉아 일을 할 때는 항상 공기가 차갑다고 느끼게 된다. 특히 오래 책상에 앉아 있을 때는 폐 속 까지 차가워지는 느낌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래서 원래도 좋아하던 캔들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책상 위에 캔들을 켜 놓으면 확실히 공기가 따뜻해진다. 좋은 아로마 향은 덤!
요즘에는 모양도 예쁘고 향기도 좋은 캔들이 많고 파는 곳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 굳이 양키캔들 같이 크고 비싼 캔들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공기를 덥힐 수 있다.
요즘에 자주 이용하는 캔들은 테라캔들의 망고앤 피치인데 은은하게 달달한 향이 나고 캔들 용기가 도톰한 유리라 사용할 때 안정감이 있다. 나무 재질의 뚜껑도 마음에 든다.
프레시(Presh)에서 ‘미스터리 캔들’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캔들도 향이 꽤 좋다.
3. 외출 후에는 족욕 하기
겨울이 괴로운 가장 큰 이유는 발이 시리기 때문이다. 특히 나처럼 약간의 수족냉증 증상을 보이는 손발이 차가운 사람들은 패션 따위 포기한 채 겨울 내내 어그부츠만 신고 다니게 되거나 (개인적으로는 신고 나갔을 때 발의 감각이 유지되었던 신발은 아직까지 어그 뿐이다) 발이 얼어 부서질 것 같은 괴로움을 무릅쓰고 외출을 해야 한다.
나처럼 유난히 손 발이 차가운 사람들은 외출 시에 너무나도 쉽고 빠르게 손 발이 얼어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귀가 후에도 발이 따뜻해지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이미 감각이 없는 상태로는 아무리 수면 양말을 신고 있어도 온도가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족욕을 하는 것이 발을 살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물의 온도는 반드시 팔꿈치 같이 정상적인 온도(…)인 신체부분으로 확인해야 한다. 배스 솔트를 넣어서 하면 더 좋다. 그리고 족욕 후에는 재빨리 수면 양말을 신어서 열을 유지할 것
4. 핫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단순히 손을 녹이는 용도의 핫팩도 있지만 대형마트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신발 안에 넣어서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용도의 핫팩도 있다. 몇 번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따뜻하긴 하지만 신발 안에 넣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운동화나 구두를 신을 때는 신발 앞 코에 공간이 부족해서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스키 탈 때나 자기 발보다 좀 큰 신발을 신을 때는 사용하기 편할 것 같다.
신발에 넣는 핫팩 이외에도 배에 붙이는 핫팩도 있다. 아마 많은 여학생들에게 한 달에 한번씩 힘든 그날에 보건실에서 받아 봤을 바로 그 핫 팩.
굉장히 좋다. 배가 따뜻하면 온 몸이 따뜻해진다. 하루 종일 따땃~하고 지속시간도 길어서 잘 때도 하고 자도 된다. 부피도 크지 않아서 티도 잘 안 난다. 약국에서 주로 팔고 요즘은 대형마트나 올리브영 같은 드럭스토어에서도 판다. 한 장에 1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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