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도> 리뷰
친구와 함께 영화관을 갔으나 친구는 <드래곤 길들이기>를 본다고 해서, 저는 <군도>를 택해 결국 혼자 영화를 봤습니다.ㅎㅎ. 믿고 보는 하정우니까요.^^
영화 <군도>는 벼슬아치들의 횡포에 못이겨 백성들이 모여 그들에게 대항하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개봉 전부터 영화 포스터를 활용한 재밌는 패러디 작품들과 하정우, 강동원의 신선한 조합에 많은 관심이 쏠렸었죠.
역시나 하정우는 명품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마치 그 캐릭터와 하나가 된 것처럼 눈빛, 말투, 까딱 거리는 고갯짓까지 디테일하게 하나의 캐릭터를 그려냈죠. 하지만 문제는 남는건 캐릭터 뿐 줄거리 자체는 흡입력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모두 사연이 있고, 각각 개성있는 배우들이 맡았기 때문에 캐릭터가 살아있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루즈하면서도 정리되지 않은 듯한 내용전개가 몰입하는 데 방해를 했습니다. 한마디로 지루했죠.
물론, 잘생긴 강동원을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그다지 흥미를 끌지는 못했네요. 그냥 와~ 잘생겼네.. 코좀봐~ 베일듯해!!! 이러고 말 뿐?
정작 제가 강동원보다 더욱 관심이 갔던 배우는 하정우의 동생역으로 나왔던 배우 한예리였습니다. 짧게 등장했지만 천역덕스러운 여동생 연기를 굵직하게 해주고 갔기 때문이죠!!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여배우였습니다.
사람들이 주변에서 하도 재밌을 것 같다고 하기에 봤었는데, 글쎄요~ 그다지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는 아닌 것 같아요. 차라리 드래곤 길들이기를 볼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죠ㅎㅎ 물론! 배우 얼굴만 보기위해서라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지금까지 잠시후 도착의 영화 <군도>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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