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진 - 헤어지자고
풀 버전 뮤비가 없다. 가사를 곱씹을 수록 좋은데, 주형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각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어서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
Daybreak - 꿈 속의 멜로디
친구가 가사를 보고 남자친구 군대 보내고 듣는 노래라고 생각했다.
어떤 노래든, 자신이 정말 그 상황에 빠져있을 때에야 비로소 노래가 와 닿는듯(ㅋㅋ...)
반복 재생시 희망인지 우울인지 모를 감정에 빠져 허우적 댈 수 있음 주의
윤종신 - 버려진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Just Piano 앨범에 있는 버전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것 같다. 그래도 좋음.
루시드폴 - 사람들은 즐겁다
'나를 제외한, 나를 둘러 싼 모든 사람들은 즐겁다' 라는 가사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비오는 새벽에 들으면 큰일남.
넬 - 그리고, 남겨진 것들
넬 노래 중에는 Dokyo를 가장 좋아했었는데, 이 노래 들은 후로 순위가 바뀌었다.
가사, 멜로디, 김종완 목소리의 삼박자가 절묘하다.
사실은 그래. 흩어지는데 붙잡아 뭐해. 마음만 더 아프게. 근데 이렇게 살아지는 게 또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 싶긴해.
연인과 싸운 다음 날 출근 혹은 등교길에 들으면 아주 깊이 몰입할 수 있으나, 하루종일 우울하다가 충동적으로 이별을 고할 수 있으니 주의 (....)
No Reply - Goodbye
멜로디 자체는 극단적으로 슬프거나 하지는 않지만, 가사를 곱씹으며 반복재생 할 경우에 굉장한 기분 처짐을 경험할 수 있다.
'연인에게 있을 때 잘하자' 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커피소년 - 사랑의 비겁자
노래의 화자는 절대 이기적이거나 배려심이 없던 사람은 아니었을 것이다. 상대방을 위해 희생하고 참던 사람이고 스스로도 그 점을 잘 알고 있었으나, 어느 순간 자신의 '몸사림'을 보았을 것이다. '적당히' 희생했던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상대보다 덜 사랑하고, 희생해서는 아니다. 상대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한계가 사무치고 이별이 아픈 것이다. 그래서 실패자이지만 실패자가 아니다.
(.. 반복재생 해 놓은 채로 설거지 했던 기억이 난다)
김형중 - 오늘의 운세
이건 사실 김형중 히트곡들 리메이크 한 버전인데, 너무 좋다.
도입부는 내 취향과 거리가 있지만, 역시 김형중. 노래의 줄거리를 끌고 가는 힘이 있다.
클라이막스에서 한 번에 가사와 함께 터진다.
신문의 운세란에서 헤어진 연인이 태어난 해의 운세를 무의식적으로 찾다가, 몸이 아프다는 글귀를 보고 당장 버스에서 뛰어내려 집으로 찾아가는.. 다소 찌질하고도 애달픈 마음!!
행복하니? 잘 사니? 나 없이 괜찮니?
Rachael Yamagata - You Won't Let Me
워낙 유명하니 뭐.
좋으다
A Great Big World - Say Something
포스팅한 곡 들 중 가장 위험한 노래.
우울할 때 뮤비를 보면 굉장히 굉장히 위험하다. 우울의 나락으로 떨어짐
하지만, 그만큼 아름답고 마음을 울린다.
살아가며 모두가 느끼게 되는 외로움들은 어딘가에 모두 공통분모가 있는 듯 하다.
La-Duo - Promise
사실 이 노래도 굉장히 위험..
하지만 좋다. 이 곡 포함된 앨범 전곡 모두 많이 들었었는데, 이 노래가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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