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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산이 - 랩서커스 듣기/리뷰

by KUWRITER 2013. 6. 14.

 산이 - 랩서커스 듣기/리뷰


 JYP를 나온 산이가 신곡을 냈습니다. 제목은 랩서커스입니다. 뮤비부터 가사까지 랩으로 서커스를 하는 듯한 컴셉의 곡입니다. 산이의 센스와 화려한 플로우가 아주 잘 드러난 곡이지요. BIG BOY를 내며 자신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산이가 나 랩 이 정도 한다, 고 말하는 것 같아요.




 

산이 랩서커스


 산이는 데뷔 때부터 이슈 메이커였습니다. 버벌진트 디스와 그런 버벌진트의 권유에 의한 오버클래스 가입. 그리고 JYP 입사까지. 그의 커리어에는 수상도 있었고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곡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언더에서 오버로 넘어간 산이의 모습에는 2% 부족한 게 있었지요.


산이 랩서커스


 저는 그게 간지라고 생각합니다. 멋이요. 산이 특유의 멋이 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그에 대한 많은 얘기를 들었겠지요. 그리고 산이는 JYP를 나옵니다. 

 산이가 JYP를 나오며 낸 곡 BIG BOY를 볼까요?



 '욕해 날 모두가/ 상업적으로 변했다 포부가/ 음악은 내 자존심이다만/ 내 자존심 팔아 부모님과 나의 가족 지킬 수 있다면/ 이깟 자존심이 문제야/ 양보할 수 있어 내 목숨까지도'

 이 한줄만 봐도 산이가 이제까지 했을 마음 고생과 결심을 느낄 수 있지요.


산이 랩서커스



 산이가 JYP를 나오기 전 클럽에 남긴 말을 보면 소속사와의 불화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음악에 대한 수많은 고민 후에 내린 선택이었을 겁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산이의 랩서커스는 그런 산이가 자신의 멋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는 곡입니다.

산이 랩서커스



 산이의 센스는 언제봐도 즐겁습니다.

 '좋아보여 잘지내나봐 진작 하고 싶은거 해야 했나봐/ 버벌진트 슈프림팀 GD 내가 위 랩퍼들보다 못한 건 또 뭐야/ 내 모양? 여섯시 내 고향 처럼 생긴 향토적 외모야/ 그게 뭐야 애 뭐야 말고 나도 똑같이 사람해줘 이 계모야'

 즐겁지 않습니까? 어쨌든 산이는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빅 보이로 불러달라고 하면서요.


 'Fotget 산선생님 맛좋은산 랩천재/ 새로 태어난 기념으로 새 이름/ San E the BIG BOY'

 

 이것으로 산이 랩서커스 듣기/리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이 랩서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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